두산, 2020년 연결재무제표 재작성으로 당기순손실 2158억원 감소
(서울=연합뉴스)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은 2020년 연결재무제표를 재작성해 당초 발표했던 당기순손실 9638억원을 7480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이는 종속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진행 중인 해외 건설 프로젝트의 공사원가 추정 오류 등을 반영한 결과다.
Why it matters
이번 재무제표 재작성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상황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나빴다는 것을 의미하며, 두산그룹 전체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 또한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The big picture
두산중공업은 최근 수년간 발전 플랜트 사업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 매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재무제표 재작성으로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Details
- 두산중공업은 도하 담수화 프로젝트,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총공사예정원가 추정 오류 및 Obra C, Jawaharpur 프로젝트에 대한 공사손실충당부채 추정 오류 등을 수정하여 재무제표를 재작성했다.
- 이러한 수정으로 인해 2020년 당기순손실은 2158억원 감소했으며, 2019년 당기순이익은 1192억원 감소했다.
- 두산중공업은 재무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 및 자본확충 등의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기업 매각 및 경영합리화 계획을 진행 중이다.
By the numbers
- 2020년 당기순손실: 9638억원 -> 7480억원 (2158억원 감소)
- 2019년 당기순이익: -> (1192억원 감소)
- 재무제표 재작성으로 인한 순자산 감소: 2158억원
What they’re saying
- 증권업계: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무제표 재작성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경영 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다.
Key pages
- p. 1: 정정 신고 (보고)
- pp. 2-4: 정정 사항
- p. 34: 연결재무제표 재작성에 대한 주석
Tags: #두산 #두산중공업 #재무제표 #재작성 #당기순손실 #경영정상화
Disclaimer
본 기사는 공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결과는 기사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 시에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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