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1,255억원 달성

한국앤컴퍼니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87억원, 영업이익 1,255억원, 당기순이익 1,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2%, 30.5%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의 실적 발표는 국내 타이어 및 축전지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납축전지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앤컴퍼니의 실적은 업계 전반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 이후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축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 이후 한국앤컴퍼니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이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축전지 사업 호조: ES사업본부(축전지 사업)는 2023년 기준 국내 축전지 시장 점유율 21.8%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공장 투자를 통해 MF배터리 및 AGM배터리 생산을 확대하며 친환경차 배터리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주회사 부문 안정적 성장: 지주회사 부문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의 지분법 이익과 브랜드 로열티 수입, 임대 사업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해외시장 확대: 2022년 7월에는 유럽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사업 기회 확보를 위해 Hankook & Company ES Deutschland GmbH를 신규 설립했으며, 캐나다 소재 초소형정밀전자기계(MEMS) 업체인 PMC(Preciseley Microtechnology Corporation)의 지분 34.28%를 인수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국앤컴퍼니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축전지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주회사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향후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업체: 한국앤컴퍼니의 공격적인 투자와 해외 시장 확대 전략에 긴장하고 있다. 납축전지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앤컴퍼니의 성장세는 위협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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