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라텍스 장갑 제조사 인수… 사업 다각화 나서나

진단키트 전문 기업 휴마시스가 라텍스 장갑 제조업체인 (주)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진단키트 사업 호황을 누렸지만, 엔데믹 전환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었다. 이번 인수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다.

휴마시스의 이번 인수는 진단키트 시장의 성장 둔화와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팬데믹 이후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마시스가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휴마시스는 (주)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의 지분 34.8%를 48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주)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라텍스 고무제품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 3473억원, 자본총액 2873억원을 기록했다.
휴마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관계자: "휴마시스의 이번 인수는 진단키트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라텍스 장갑 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업체 관계자: "휴마시스의 라텍스 장갑 시장 진출은 기존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휴마시스가 보유한 강력한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경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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