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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프로는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본잠식으로 인한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음을 밝혔습니다. 2023년 영업손실 발생과 유동부채 증가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사유를 통보받았고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4월 30일, 티엠씨컨소시엄으로부터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채무조정을 완료하여 경영권 이전과 함께 최대주주가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2025년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습니다.

효성티앤씨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795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섬유 부문은 7,660억원, 무역 등 부문은 1조 1,135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회사는 스판덱스, 나이론, 폴리에스터 등 고기능성 섬유 제품을 CREORA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군을 regen 브랜드로 통합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법인에 Bio-BDO 생산 공장을 신설하여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주)카프로는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3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나일론 산업의 수요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경영난이 심화되었고, 결국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했다. 회사는 카프로락탐 생산을 최소화하는 대신 황산, 탄산암모늄, 스팀 등 중간 원재료 판매와 수소제조사업 등 신사업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조 7,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 리오프닝 효과 미진 등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