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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기업 (주)세종메디칼은 2024년 반기 보고서에서 18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누적결손금이 1,05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130억 원 초과하는 등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세종메디칼은 2023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인해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되었고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매매거래는 정지된 상태가 유지됩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종메디칼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14% 감소하며 손실 폭을 줄였다. 회사는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분쟁,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해외 매출 증가와 신규 종속회사 편입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세종메디칼은 2023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2년 종속회사 매각 및 청산 이후 연결재무제표에서 개별재무제표로 전환하면서 2022년 실적은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