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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7.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8%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원티드랩이 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4월 23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 주식은 보통주 4,118주로, 처분 예정 기간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다. 처분 방식은 장외 처분으로, 직원들의 주식계좌로 직접 이체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2023년 매출액 3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핵심 사업인 채용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원티드 긱스', 직무 교육 및 커뮤니티 기반 커리어 사업, HR 솔루션 '원티드 스페이스'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원티드랩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6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 86%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로 인한 채용 시장 위축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