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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는 2024년 8월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상반기 매출 99억 7천만원, 영업손실 21억 2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줄어든 수치입니다. 제주맥주는 중국 1위 맥주회사인 화룬맥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글로벌 1위 맥주 "설화맥주"의 국내 독점 유통을 시작했으며, 미국 냉동김밥 1위 업체 지분 인수를 통해 K-Food 열풍에 탑승하여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또한, 2020년 주세법 개정 이후 수입맥주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주' 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제주맥주는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240억원, 영업손실 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맥주 시장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대한제분과의 곰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