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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바 사이언스(Cassava Science)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무필람(simufilam)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기 전, CEO인 레미 바르비에(Remi Barbier)가 사임하고 회사가 미국 법무부(DOJ)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DOJ는 카사바 사이언스의 전 과학 협력자인 호우얀 왕(Hoau-Yan Wang) 박사를 시무필람 연구와 관련하여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카사바 사이언스의 주가는 8월 8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카사바 사이언스는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무필람의 3상 임상시험 진행 상황과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52주 임상시험인 RETHINK-ALZ의 결과는 2024년 말, 76주 임상시험인 REFOCUS-ALZ의 결과는 2025년 중반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무필람은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변형된 단백질인 FLNA를 안정화시키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24개월 안전성 연구에서 경도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38% 늦추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카사바 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무필람의 3상 임상시험 환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2024년 말과 2025년 중반에 각각 52주, 76주 임상시험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알츠하이머 진단 혈액 검사법인 SavaDx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 간편하고 저렴한 진단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사바 사이언스는 지난 몇 년간 상당한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23년 12월 31일 기준 1억 2,11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운영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카사바 사이언스는 경증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인 시무필람의 3상 임상시험 2건에 대한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1년 가을에 시작된 RETHINK-ALZ 및 REFOCUS-ALZ 임상시험에는 총 1,900명의 환자가 등록되었으며, 시무필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