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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전문 기업 파라텍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 계획이 부결되면서 단순·물적분할 계획을 포함한 모든 분할 계획을 철회했다.

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이 제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신설법인 '주식회사 파라텍 테크놀로지'를 설립한다고 2024년 4월 15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2024년 7월 1일이며, 분할 후 파라텍은 설비사업부문을 유지하고, 파라텍 테크놀로지는 제조사업부문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분할은 경영 효율성 증대, 사업별 투자 위험 분리,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파라텍이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자금 조달을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공모금액이 10억원 미만인 소액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30조(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하는 모집, 매출)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주)파라텍은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방 로봇 개발, 반도체 및 정보통신 분야 진출, 해외 시장 확대 등 미래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파라텍이 2023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56억 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423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 적자, 당기순손실은 6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