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감소, 영업손실 지속

엔케이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86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지속되었다. 당기순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이는 관계기업 투자 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엔케이의 실적은 국내 조선업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조선업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조선업 발주가 감소하면서 엔케이와 같은 조선 기자재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고압가스용기 부문: 매출액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특수가스 수요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화장치 부문: 매출액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 선박 발주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밸러스트 수처리장치 부문: 매출액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 국제해사기구(IMO) 협약 발효 이후 신조선 설치 의무화로 인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부문: 매출 발생 없음.

증권업계 관계자 A: "엔케이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 B: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는 엔케이에게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도 크다."

본 기사는 엔케이의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기사 내용의 정확성을 완전히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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