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이디엠바이오, 상반기 매출 55억원…전년比 70% 감소

현대에이디엠바이오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5억 5,91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3%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23억 3,876만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142억 1,43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늘었다.

현대에이디엠바이오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CRO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현대에이디엠바이오는 최근 최대주주가 현대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되면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부진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임상시험 대행 용역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LPS(시판후 조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영업손실 확대는 신규 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와 기술실시권 계약금 지급 등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2024년 6월 현대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유방암과 폐암 항암제 관련 독점적 사업권을 양수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 A: "현대에이디엠바이오의 단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신약 개발 사업의 성과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높다."
제약업계 관계자 B: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현대에이디엠바이오의 CRO 경험이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분석은 공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결과는 예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분석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 시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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