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024년 3분기 매출 7.8조원…전년 대비 18.3% 증가

삼성전기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8,018억원, 영업이익 6,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삼성전기의 실적은 국내 전자부품 산업의 현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특히 스마트폰, 전장, PC 등 주요 전자제품 시장의 수요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삼성전기는 컴포넌트 사업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는 향후 삼성전기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 실적: 컴포넌트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3조 3,8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은 2조 9,361억원,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은 1조 4,8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스마트폰, 전장, P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전기는 초소형,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따른 고화소 트리플/쿼드 카메라 모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고성능 서버/네트워크용 기판, xEV 및 자율주행용 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전망: 삼성전기는 주력 사업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5G/AI, 전장 등 성장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컴포넌트 사업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업계 전문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삼성전기는 차세대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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