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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음성 솔루션 전문기업 미디어젠이 횡령·배임 혐의로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되고 주식매매 거래가 정지되었다. 거래소는 2024년 10월 7일 미디어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미디어젠의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혐의가 사유로 작용했다.

2024년 상반기 미디어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5,5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미디어젠은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23억 2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6억 656만원, 당기순손실은 15억 9042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차량용 음성인식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AI 콜센터, AI 에듀테크, 배리어프리 AI 키오스크 등 신규 AI 사업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미디어젠은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5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8.6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실 역시 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3.21% 증가했다. 회사는 차량용 음성인식 시장에서 국내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AI 솔루션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미디어젠은 2023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3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3.3억원 감소한 수치이다. 당사는 자동차 및 AI 솔루션 분야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딥러닝 기반 솔루션 개발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미디어젠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7억원,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사는 차량용 음성인식 시스템 시장의 경쟁 심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 콜센터, AI 에듀테크, 배리어프리 AI 키오스크 등 딥러닝 기반 AI 음성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