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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알미늄은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압연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삼아알미늄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50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회사 측은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압연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9.91%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디아이동일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44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섬유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사업 호조와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청주 공장 신설과 압연 설비 증설을 통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