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시목록

신발 도소매업체 윙스풋이 2024년 1분기 72억 9천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71억 3천만원, 당기순손실은 75억 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윙스풋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이태리 프리미엄 브랜드 아드노(ADNO)와 미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티카(NAUTICA)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2024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윙스풋은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매출 516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이익률이 낮은 글로벌 사입 브랜드 매출을 줄이고 자사 브랜드 판매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2022년에는 아이비케이에스제12호스팩과의 합병으로 발생한 스팩합병비용 198억원으로 일시적인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3년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흑자로 돌아섰다.

(주)윙스풋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9억 9,152만원, 영업손실 2억 3,527만원, 당기순손실 3억 5,35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수치이다. 회사 측은 엔데믹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신발 소비가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