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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은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적외선 그릴 등 주방용 조리기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헬스케어 가전 및 캠핑용품을 포함한 웰빙가전 부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91.6%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LFP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고주파 자극기 '네스트' 등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자이글은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사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기존 주방 가전 시장의 경쟁 심화와 경기 침체를 꼽았다. 하지만,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이글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9억원, 영업손실 1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폭은 줄었다. 당사는 기존 주방가전 사업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LFP 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투자사와 합작법인 ZAICELL JV LLC를 설립하고, 지분 30%를 취득했다. ZAICELL JV LLC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LFP 배터리 생산공장 부지 확보를 완료했으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자이글이 2023년 개별기준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7억원, 당기순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 적외선 가열 조리기로 유명한 자이글은 주방용품,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기존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이글이 지난 4월 이사회에서 결정했던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한다고 11월 14일 공시했다. 당초 엑스티 이에스에스 펀드(XT ESS FUND)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의 요청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되었다.

자이글이 적외선 가열 조리기 시장에서 벗어나 2차 전지 사업 본격화에 나서며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2022년 말 국내 유일의 LFP 배터리 사업 연구 및 설비 자산을 인수한 후, 2023년 7월 미국 투자사와 합작회사 ZAICELL JV LLC 설립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이글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기가급 LFP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ESS용 배터리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