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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는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962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효과와 ‘HIT2’의 해외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2023년 연결기준 영업수익 1,93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6.0%, 133.05%, 86.75% 증가한 수치다. 넥슨게임즈는 이러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블루 아카이브를 포함한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견조한 성장을 꼽았다. 또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사용권자산 증가로 유형자산이 증가했으며, 장기종업원급여충당부채와 리스부채 증가로 비유동부채가 증가했다. 넥슨게임즈는 앞으로도 서비스 중인 게임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신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이익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