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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3,97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466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팬오션은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3,610억원, 영업이익 3,859억원, 당기순이익 2,4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조 593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 당기순이익은 64% 감소했다. 벌크선 시황 악화와 컨테이너선 고운임 기조 약세, 금리 인상 및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등이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팬오션은 향후 건조 중인 LNG선 9척의 장기대선계약 수행 등 LNG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HMM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 3,381억원, 영업이익 5,424억원, 당기순이익 7,0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컨테이너 운임 약세에도 불구하고 벌크 부문 호조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