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원시스,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101억 원 달성... 흑자 전환 성공

(주)다원시스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83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 개선 노력과 전동차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흑자 전환은 다원시스가 지난해 대규모 영업 손실을 겪은 이후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전력전자 기술 기반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원시스는 핵융합, 플라즈마, 전동차 등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전동차 부문은 2호선, 4호선, 5,8호선 전동차 납품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핵융합전원장치 부문: KSTAR, ITER 사업 등 핵융합 발전 연구에 필요한 전원장치를 공급하며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플라즈마 부문: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전원장치를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유도가열장치 부문: 철강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유도가열장치를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주요 철강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포스코의 해외 플랜트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동차 부문: 서울 2호선, 4호선, 5,8호선 전동차 납품 계약을 수주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2023년 2월에는 철도차량 중장기 구매 계획 발표에 따라 5년간 약 4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다원시스는 정읍 공장 등 생산 설비를 증설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 A: 다원시스의 흑자 전환은 전동차 사업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과다. 향후 국내외 전동차 시장 성장과 함께 다원시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분석가 B: 핵융합, 플라즈마 등 다원시스가 주력하는 사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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