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685억원 달성

동국홀딩스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488억원, 영업이익 68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5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8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동국홀딩스는 2023년 6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였다. 이번 분기 실적은 지주회사 전환 후 첫 분기 실적으로, 앞으로의 동국홀딩스의 사업 방향과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동국홀딩스는 철강, 운송, 무역, IT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철강 부문: 냉연강판 가공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 종속회사 DKSM의 실적이 개선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였다.
운송 부문: 하역, 육상운송, 해상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인터지스(주)는 물류비 인상과 운송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무역 부문: 철강 중계무역을 담당하는 종속회사 DKI와 DKC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개선되었다.
IT 부문: 시스템 통합 및 구축,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동국시스템즈(주)는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하였다.

증권업계 관계자: "동국홀딩스가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동국홀딩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원자재 가격 추이와 글로벌 경제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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