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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 도용 혐의에 대한 최종심결에서 승소했습니다. ITC는 2024년 10월 10일(미국 현지 시간) 휴젤이 '개정된 1930년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최종심결을 내렸으며, 이로써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ITC 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휴젤은 2024년 상반기 보고서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성공과 함께 톡신, 필러, 화장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품 '레티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며 세계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기업이 되었습니다.

휴젤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3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7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