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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범양건영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6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151억원의 영업손실과 1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공사원가 상승, 시행사 미분양에 따른 공사미수금 및 대여금 미회수, 피투자사 주가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마포로1구역 재개발사업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미지급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최근 부동산 정책에 힘입어 건설 시장이 일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범양건영은 향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위주로 수주 활동을 펼치고 관계사 사업을 진행하거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범양건영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413억원, 당기순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사는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양질의 수주 확보, 임대주택 리츠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범양건영은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행사 미분양에 따른 대손상각 등으로 영업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범양건영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40억원, 영업손실 10억원,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사는 2014년 회생절차 종결 이후 경영 정상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왔으나, 최근 건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청구공사가 전년 동기 대비 70억원 증가한 229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범양건영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4억 5천만 원, 영업이익 2억 원, 당기순손실 9천8백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당사는 관계기업투자에 대한 지분법 평가 관련 수정사항 발생으로 2022년 재무제표를 재작성하였다.

범양건영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1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123억원, 당기순손실 8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미분양 주택 증가, 금융권 PF 대출 축소 등 건설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