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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위치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보로노이는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핵심 연구 개발 인력 확보와 연구 시약 및 소모품 구매 등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보로노이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 당사는 2023년 05월 자회사였던 보로노이바이오와 비투에스바이오를 흡수합병하여 단일 회사 체제로 변경되었다. 현재 당사는 신약후보물질 VRN11의 한국과 대만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하여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국 의료기관을 추가하여 약 10개 기관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로노이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사업보고서를 공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2023년 9월에는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를 실시하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으며, 2024년에는 VRN11 및 VRN07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로노이는 2023년 3분기까지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GFR Exon20 삽입 돌연변이, RET-fusion 돌연변이 등 다양한 적응증의 Kinase 정밀표적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특히 뇌투과율이 높은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에는 4세대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인 VRN11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