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2024년 상반기 영업손실 163억원 기록

인천 송도에 위치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보로노이는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핵심 연구 개발 인력 확보와 연구 시약 및 소모품 구매 등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Why it matters

보로노이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이번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특히,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신약 개발 기업 특성상,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와 이를 통한 기술 이전 성과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은 의미가 크다.

The big picture

글로벌 제약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희귀 난치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보로노이는 뇌투과율이 높은 인산화효소(kinase) 저해제 개발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Details

• 보로노이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인 "보로노믹스"를 활용하여 연구 개발을 효율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러 건의 기술 이전 성과를 달성했다.
• 2024년 상반기에는 EGFR Exon20 INS 돌연변이 타겟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VRN07의 임상 1상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 EGFR C797S 돌연변이 타겟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VRN11은 한국과 대만에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획득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HER2 타겟 유방암 치료제 VRN10, RIPK1 타겟 만성 염증 질환 치료제 VRN04, PDGFR 타겟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VRN13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By the numbers

•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0원
•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63억원
•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143억원
• 2024년 6월 30일 기준 자산 총계: 849억원
• 2024년 6월 30일 기준 부채 총계: 159억원
• 2024년 6월 30일 기준 자본 총계: 690억원

What they’re saying

• 투자 전문가 A: "보로노이의 상반기 실적은 연구 개발 투자 확대로 인한 적자 확대를 보여주지만, VRN07의 임상 1상 결과 발표와 VRN11의 임상 시험 승인 획득 등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향후 기술 이전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 제약 업계 전문가 B: "보로노이가 보유한 뇌투과율이 높은 kinase 저해제 개발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신약 개발은 불확실성이 높은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Key pages

• p. 3: 회사 개요 및 설립 목적
• pp. 20-34: 사업의 내용 (신약 개발 사업의 특징, 회사의 경쟁력, 파이프라인 현황)
• pp. 76-84: 연결 재무제표
• pp. 124-130: 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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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본 답변은 "보로노이(주)"의 2024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보고서에 담긴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