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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은 2024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7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했다고 8월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3%, 영업이익은 2961.2%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국내 사업부문의 만성질환 치료제 판매 호조와 글로벌 사업부문의 일본향 항생제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진약품이 2024년 1분기 매출액 649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9%, 영업이익은 755.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통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영진약품은 2023년 매출 2,34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영업과 수탁 사업의 꾸준한 성장, 글로벌 영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호흡기, 항생제, 해열진통소염제 품목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하모닐란과 파이브로 등 주요 품목의 판매 호조가 돋보였다. 글로벌 사업은 일본 주요 거래처의 세파 항생제 수출 확대를 통해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영진약품은 향후 경구제 품목 매출 확대, 만성질환 및 호흡기, 소화기계열 제품에 집중하여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진약품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3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월 17일 공시했다.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이며, 만기일은 2028년 11월 21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영진약품의 기명식 보통주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2,305원이다.

영진약품은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은 경장영양제 하모닐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파이브로 등 주요 품목 매출 증가와 수탁 사업 확대에 힘입어 10.1%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일본 일반제 원료 수출 물량 감소로 24억원 감소했지만, 하반기 일본 세파계 항생주사제 매출 확대 및 단가 개선을 통해 수익성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