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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코퍼레이션(구 메디프론디비티)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1억원, 영업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다. 당사는 HMR 사업부를 매각하고 IT 유통사업과 신약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4년 2분기에는 신약 개발 관련 투자를 확대했다. 특히 (주)에스씨에이티 지분 100%를 취득하고, 에이아이마인드봇에쿼티 조합에 164억원을 출자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였다.

비보존제약은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2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5월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수치다. 회사는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와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비보존제약은 2023년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문의약품(ETC), 위탁생산(CMO), 일반의약품(OTC)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유한양행과 체결한 라라올라액 독점공급계약이 OTC 사업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재무적으로는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를 이루었다. 비보존제약은 올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인(어나프라주)의 판매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메디프론디비티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20억원, 영업손실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 증가,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회사 측은 로지텍 제품의 쿠팡(로켓) 직납으로 인한 IT유통사업부문 매출 증가와 HMR사업부문의 신제품 개발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한 매출 향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