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023년 영업이익 47% 증가...글로벌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한진은 2023년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택배 사업 성장과 해외 물류 사업 확대를 통해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조 8,07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403억원을 달성했다.

한진의 2023년 실적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핵심 사업인 택배 사업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글로벌 물류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진은 전통적인 물류 사업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콜드체인, 플랫폼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 사업: 대형 유통 고객 물류 제안, 국내 수소 유통/운송 사업 및 펫푸드 시장 진출 등 사업 범위를 다각화하며 8,2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산, 인천, 평택 등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과 부산 및 인천신항 배후단지 물류센터를 통해 One-Stop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택배 사업: 대형 화주 유치 및 이커머스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약 5억 5천만 Box를 처리하며 1조 3,82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첨단 AI 기술과 설비를 갖춘 SMART Mega-Hub 터미널을 비롯한 전국 터미널의 처리 능력 확충 및 물류 기기 자동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 성장과 해상/항공 포워딩 및 해외 사업을 통해 1,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GDC의 통관장 처리 능력 확충을 추진하고, 미주/중국/유럽 등 주요 거점 내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물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 '원클릭 글로벌', '슬로우레시피', '훗타운', 'SWOOP'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 업계 전문가: "한진의 택배 사업 성장세가 돋보인다. 첨단 터미널과 자동화 설비 투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이커머스 시장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증권 업계 전문가: "한진의 플랫폼 사업 확대 전략이 주목된다.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플랫폼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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