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024년 1분기 매출액 7121억원 달성

㈜한진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21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0.2% 감소했다. 택배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진은 국내 택배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으로, 택배 사업의 실적은 회사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분기 실적은 택배 시장 경쟁 심화와 운임 단가 인상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진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택배 시장은 쿠팡, SSG 등 대형 유통기업들의 자체 배송망 구축과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 한진은 이러한 상황에서 첨단 물류 IT 시스템 도입, 해외 시장 진출,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택배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대전 Mega-Hub 터미널 개장 등 투자가 진행되었으며, 이커머스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류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해운 운임 상승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글로벌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운임 하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재무 현황: 부채비율은 124.51%로 전년 말 대비 상승했다. 대전 Mega-Hub 터미널 건설 등 투자 활동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증권업계 전문가: "한진의 택배 사업 수익성 악화는 우려스럽다. 택배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운임 단가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 시장 진출,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물류업계 전문가: "한진의 물류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해운 운임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이다."
소비자 단체: "택배 시장 경쟁 심화는 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택배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진은 택배 서비스 질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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