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2024년 상반기 매출 1.6조원 달성... KF-21 양산 본격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317억원, 영업이익 1,223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달성했다고 8월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9%, 49.6%, 21.3%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KF-21(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비용 증가 등을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KF-21 양산 1호기 계약 체결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출 확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Why it matters

KAI의 실적은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KF-21 사업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KAI의 실적 변화는 향후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The big picture

글로벌 항공 시장은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위산업 시장 또한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AI는 KF-21 양산과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항공/방위산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tails

• 고정익 부문: KF-21 체계개발 종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하지만,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FA-50 경공격기 수출 호조 지속.
• 회전익 부문: 수리온 기동헬기와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진행. 민수헬기(LCH) 개발 완료 및 양산 준비.
• 기체 부문: Boeing, Airbus 등 해외 항공기 제작사에 기체 구조물 납품 지속.
• 우주 부문: 한국형 발사체 개발 참여,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사업 수주.

By the numbers

•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317억원, 영업이익 1,223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9%, 49.6%, 21.3% 감소.
• 수주잔고: 23조 2,591억원
• 연구개발 투자: 매출액 대비 4.60%

What they’re saying

• 증권업계: KF-21 양산 본격화와 해외 수출 확대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 하지만, 원자재 가격과 금리 변동성 확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 방위산업 전문가: KF-21 개발 성공은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

Key pages

• p. 3: 최근 사업연도말 기준 재무 정보와 주요 종속회사 현황.
• p. 14: 당사의 주요 사업, 연결대상 종속회사 변동 내역, 자본금 변동 사항, 주식 총수 현황.
• p. 25: KAI의 제품별 생산 공정도, 원재료 및 생산 설비 관련 정보.
• pp. 30-32: KAI와 종속회사의 매출 및 수주 현황.
• p. 37: KAI의 연구개발 실적 및 미래 사업 로드맵.
• pp. 61-111: KAI 연결 재무제표 및 주석.
• pp. 111-140: KAI 별도 재무제표 및 주석.

Tags: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KF21 #한국형전투기 #항공산업 #방위산업 #실적발표 #수주잔고 #연구개발 #수출

Disclaimer

본 분석은 KAI가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은 정보나 향후 발생 가능한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인해 실제 결과는 분석과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 시에는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