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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자 제조업체 알에프세미가 2024년 3분기 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알에프세미는 5개 보고기간 이상 연속하여 이자보상배율 100% 미만을 기록했으며, 당분기 순손실은 32억 5천만원에 달한다.

반도체 전문기업 알에프세미는 2024년 3분기 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과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을 공시했다. 이는 전환사채 발행 관련 불성실 공시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지정 및 주권 거래 정지에 따른 것이다.

전력변환장치 제조업체 (주)캐리가 2024년 상반기 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회사는 자금조달 계획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계획의 성패 여부에 따라 회사의 존속 능력이 좌우될 수 있다.

(주)노블엠앤비가 2024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감사인인 광교회계법인은 기초 재무제표에 대한 검토 범위 제한과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 노블엠앤비는 2024년 상반기 47억원의 영업손실과 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누적 결손금이 1,997억원에 달하는 등 재무 상황이 악화되었다.

(주)캐리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억 1300만원, 영업손실 21억 9500만원, 당기순손실 22억 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사업 부진으로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는 등 재무구조 악화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주)베셀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3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42억 원으로,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143억 원 초과하는 등 재무상황 악화와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회사는 전환사채 재매각 및 부동산 매각 등 자구 계획을 통해 추가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대구백화점은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 676억원, 영업손실 151억원, 당기순손실 29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당기순손실이 전년 대비 59.5% 증가하며 악화된 주요 원인은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회사의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유의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